보드게임과 모임

여러분들은 보드게임을 누구와 즐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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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물론 혼자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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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플을 워낙 좋아해서 농담은 아닙니다만 사실 온라인으로 커뮤니티 사람들과 즐기고 있습니다. TTSKR이나 보드게임아레나 혹은 크루시블 온라인 같은곳에서 말이죠. (크루시블 온라인은 키포지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웹사이트 입니다. 관련해서는 아직 글이 없네요.)

https://freebirdtm.tistory.com/5

테이블탑 시뮬레이터

https://freebirdtm.tistory.com/6

보드게임 아레나 (B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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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오프라인 모임을 가로막는 큰 적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전 학생시절 보드게임을 즐겼고, 직장을 가진 이후 부터 작년까지는 한동안 보드게임을 멀리하고 살았습니다. 심지어 이런저런 사정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의 보드게임 모임이나 관련 인맥이 전혀 없는 상태였고, 복귀 시점에 코로나19로 모임이 제한되다보니 1년이 다 되가도록 보드게임을 오프로 거의 못 즐기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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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딸아이와 보드게임은 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보드게임을 이야기한다는걸 모두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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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원래 모임에 자주 나가시는 분들도 코로나19가 심해진 이후 모임이 순차적으로 사라지거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던 보드게임 카페가 점점 사라지는 현상으로 오프모임 즐기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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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아이가 하기 어려운 보드게임들은 1인플을 즐기거나 온라인으로 즐기고 있는 상태죠. 저야 퍼즐을 좋아하다 보니 1인플도 즐겁게 합니다만, 모든 보드게이머분들이 1인플을 즐기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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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가족이 보드게임을 같이 즐겨준다면 이런 모든 고민이 해결되기는 할겁니다. 하지만 그런 축복받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죠. (친구나 가족과 취미가 같기도 쉽지 않은데 보드게임은 특히나 마이너 취미니까요. 심지어 취미가 아닌분은 놀면서 머리쓰는 것 자체를 싫어하시가도 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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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곧 보드게임 모임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백신자체도 꾸준히 나와서 3분기에는 모든 국민 대상으로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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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민방위 소속으로 다음주 얀센 백신 접종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이제 7월부터 당당하게 모임에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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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중 여수(특히 웅천)에서 보드게임 즐기시는 분이 계시다면 부담없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무리 1인플 좋아한다지만 역시 사람들과 하는 보드게임이 훨씬 즐거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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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은 아니고 보드게임 나갈 수 있다는 게 너무 설레서 글 한번 적어봤습니다. 여러분들도 빠른시일 무사히 백신 접종 받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6월 배송예정인 정령섬, 1인 갓겜이니 모임 나가기 전에 열심해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