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게임

[보드게임] 아이엠(IAM) - 아이스브레이킹에 도움되는 원카드 게임

728x90

잘 모르는 사람들과 만나 보드게임을 즐긴다. 보드게이머들끼리라면 익숙한 상황이지만 비보드게이머와 만났을 때 과연 가능한 상황일까요?

가끔 이게 되시는 엄청나게 대단하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보통은 불가능하겠죠.

오늘은 이런 상황에서 꺼내볼 수 있는 게임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술을 마시고 좀 흥이 나면 술 게임을 시작하시죠. 이는 서로간에 어색함을 빠르게 지워 서로간의 친목을 빠르게 다지기 위해선데요 심지어 이런 술자리에서 꺼내도 좋은 게임입니다.

바로 아이엠(IAM) 이라고 하는 보드게임입니다.

플레잉 카드와 같은 사이즈에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휴대성도 좋습니다.

저는 주로 1인플을 하기때문에 이런 종류의 보드게임은 잘 안사는데 이 게임은 보드게임 대회 상품으로 받아 아직 실제 플레이는 못해본 게임입니다. 내용 보실 때 이점 참고해주세요


나중에 보드게임과 대회 관련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잠시 한칸 할애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 최대 테이블탑 시뮬레이터 커뮤니티인 TTSKR 에서는 주기적으로 온갖 종류의 보드게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때 유통사의 협찬으로 상품이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3등 상품으로 아이엠을 획득했던 하트오브크라운 결승 영상입니다.

https://cafe.naver.com/ttskr/546

 

[TTSKR X 한곰게임즈] 2020 하트오브크라운 대망의 결승전 영상

https://youtu.be/oKBSvchAs1U 대망의 결승전 우승은 누규?!

cafe.naver.com

 


잠시 다른 이야기가 샛길로 빠졌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아이엠 카드게임에 대해 몇가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이엠은 기본적으로 원카드 룰을 따릅니다.

4가지 색상과 3가지 숫자가 있습니다.

카드덱 안에는 4가지 색상(빨강, 파랑, 노랑, 초록)과 3가지 숫자(1,2,3)가 있으며 앞에 나온 카드와 같은 색상 혹은 같은 숫자의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죠.

여기에 2가지 특수한 요소가 더해져 아이엠이라고 하는 독특한 아이스 브레이킹용 보드게임이 완성됩니다.

첫번째는 아이엠이라고 하는 보드게임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질문과 답변 입니다.

위에 제가 올려드린 카드를 보면 카드 안에 원카드에 사용하는 숫자와 색상외에도 뭔가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죠? 이게 바로 질문의 테마입니다.

카드를 내려놓은 사람은 진행방향으로 숫자 만큰 떨어진 범위의 누군가에게 해당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4명이 게임중일 때 꿈(노랑, 3) 카드를 내려놓았다면 진행방향으로 3인, 그러니까 모두중 한명에게 해당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답변한 사람이 다음 카드를 내려놓는게 아니라 진행방향의 다음사람이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죠.

만약 인기 많은 사람이라면 모두에게 집중적으로 질문 당할수도 있을 겁니다.

두번째는 특수카드 입니다.

6종의 특수카드로 원카드의 게임성을 향상시켜 줍니다.

사실 이건 원카드 룰을 체택하고 있는 카드로는 특별할게 없죠? 대다수의 원카드 게임들이 포함하고 있는 룰이니까요.

다만, 아이엠에서는 ? 카드에 해당하는 특수카드는 진행순서와 같은 게임적 요소외에 질문까지 같이 넘겨버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빅3는 나를 제외한 다른 3사람에게 대답을 넘길 수 있고, 점프는 진행방향의 다음 사람에게 반사는 질문한 사람에게 넘기는 식이죠.

어때요? 이런 식이라면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서로 친해져 보자는 의미로 꺼내볼 수 있겠죠? 심지어 술자리에서도 꺼내 볼 수 있을 겁니다.

카드가 일반적인 플레잉카드 처럼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어 휴대성도 좋은 편이고요. 만약 원카드용 카드를 구매하시려고 한다면 아이엠은 어떠신가요?

덧. 제가 받은 아이엠 카드 뒷면은 색상차가 있었습니다만 정말 랜덤하게 섞여있어 집요하게 그걸 외워도 카드 카운팅에 약간의 도움을 줄 정도라 게임에는 아무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색상차가 보이시나요? 빛 반사가 아니라 실제로도 저렇게 차이가 보입니다.

덧2. 아이엠 안에는 공백 카드도 2장 포함되어 있어 원하는 형태로 작성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카드를 조커로 하여 누구에게 어떤 질문이든 허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단, 상대에게 불쾌한 질문은 당연히 안되겠죠?)

아무것도 없는 그려지지 않은 2장의 카드, 어떤 방법으로든 사용할 수 있어요.

덧3. 위에 증거영상도 첨부했지만 유통사에게 협찬 받은거 아니고 대회 상품으로 받아서 후기 작성하는 겁니다. 물론 해당 대회의 개최자이신 가만두더지님이 유통사에서 협찬으로 받은 상품인것은 맞습니다. 만약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덧4. 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모임도 못나간지 1년 반이 넘었고, 덕분에 이 게임은 제 서람에 고이 잠들어 있습니다.ㅜ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