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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보드게임] 정령섬 - 언박싱과 원박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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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드디어 기다리던 정령섬이 도착했습니다.

 

6피스요? 이건 아무리봐도 박스 재활용...??

정령섬 박스가 도착하고 박스에 정령섬 타이틀이 적혀있어서 굉장히 신경썼다고 생각했습니다만... QTY(수량)이 6pcs...???

아. 이거 배송받은 상자 재활용한거구나 했습니다.(사실 훌륭한 마인드입니다. 박스도 예쁘고, 상자 재활용으로 환경보호도 실천했죠.)

어쨌건 재가 구매한건 풀세트(본판 + 가지와발톱 확장 + 프로모)였고 다음처럼 잘 도착했더군요. 박손 당하신 분도 있으셨던거 같은데 다행히 제 상자는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프로모 하나는 진짜 프로모(들불의 심장), 하나는 1쇄 프로모(잠자는 뱀)로 구매한겁니다.

내부에 다양한 구성물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일단 사진부터 대량으로 보고 가시죠.

사진에 카드가 전부 누락됬네요;;

본판 구성물에는 게임보드 1개, 섬보드 4개, 정령보드 8개, 펀칭타일 2개(사진의 큰거 1개, 위협단계만 있는 작음거 1개), 토큰 6주머니(도시, 마을, 탐험가, 다한, 오염, 현신), 카드 3묶음(큰거 2묶음, 작음거 1묶음), 시나리오/적대국 1묶음, 룰북 1개, 지퍼백 1봉 이렇게 들어있으면 정상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이 상당히 늦어져 이미 많은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가끔 컴포 1개가 완전히 누락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만, 누락의 경우 보드엠에서도 상당히 빠르게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AS는 보드엠 카카오 프로필 검색하셔서 문의하시면 되고 박스 옆면의 일련번호를 적어주셔야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카카오에서 AS 문의하면 이렇게 알려줍니다.

다음으로는 가지와 발톱 확장의 구성물입니다.

이번에도 카드와 정령보드는 사진이 없네요;;;

가지와 발톱 확장의 구성물은 좀 단촐한데요. 확장보드 1개, 정령보드 2개, 펀칭보드 2개, 카드 2묶음, 시나리오/적대국 1묶음, 룰북 1개 입니다.

제가 왜 카드랑 정령보드 사진은 안찍었을까요.ㅋㅋ

일단 언박싱하면서 느낀점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가지와 발톱 확장은 카드 묶음이나 시나리오/적대국 묶음이 OTT 봉투에 담겨있어서 굉장히 쉽께 뜯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반면, 본판의 경우 밀봉이 굉장히 쫀쫀하게 되어서 그냥 손으로 쥐어 뜯으려고 하면 쉽지가 않습니다.

쉽게 뜯는 방법은 2가지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첫번째는 칼을 사용하는 겁니다. 이 경우 구성물이 손상될 수 있으니 굉장히 조심하여야 하겠죠?

두번째는 밀봉의 전/후면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하나 있는데, 비닐을 살짝 밀어 이 구멍에 젓가락 같은걸 넣어 뜯는 겁니다. 카드 손상 가능성이 칼 보다는 좀 낮을 겁니다만. 이것도 손상 가능성은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전 손으로 쥐어 뜯는다고 진짜 고생했습니다.

이제 언박싱을 다했으니 정리를 해야겠죠?

일단 커뮤니티에서 들은바에 의하면 가지와 발톱까지는 원박스에 정리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슬리브를 안했으니 난이도가 감소할거고, 오거나이저는 없으니 지퍼백을 통한 테트리스를 해야할 겁니다.;;

정리 과정에서 느낀점은 보드엠에서 지퍼백을 정말로 넉넉히 제공했다는 겁니다. 확장까지 전부 정리해도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근데 이 서비스가 본판에만 제공되어 이미 본판이 있어 확장만 구매하신분들은... 지퍼백이 포함되지 않았을건데 이거 왜 그런걸까요;;

다만, 지퍼백 사이즈가 큰 사이즈로 통일되어 있어서 전 좀 더 작은 사이즈의 지퍼백으로 알차게 정리해봤습니다.

현신토큰과 임시표시 마커를 색상별로 작은 지퍼백에 담은 모습

저 지퍼백 사이즈나 구매처는 물어보셔도 모릅니다.ㅜㅜ

와이프가 구매했는데 너무 작어서 안쓴다고 방치한걸 제가 유용하게 쓰고 있는거니까요. 캘리코 고양이 토큰도 저거 써서 종류별로 담았었죠.^^

일단 저 작은걸로 오염토큰, 가지와 발톱 확장의 신규 토큰, 시나리오 토큰 같은 것들을 전부 분리해서 담았습니다. 이 친구들은 보드에 분리해서 보관하게 되있어서 하나에 몰아 담으면 세팅이 번거로워 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큰 지퍼백으로 나눠담으면 지퍼백이 모자라기도 하고 공간이 너무 많이 남아요. 카드도 지퍼백에 담았는데 적당히 나눠 담았습니다.

순서대로 1층, 2층, 박스 들뜸 정도입니다. (룰북이 빠졌는데 2층 제일위에 놓으면 됩니다.)

보시는 것 처럼 1층에는 정령보드를 넣고 남는 부분에 작은 지퍼백에 담은 컴포넌트를 정리했고요.

2층에는 게임보드와 섬보드, 카드 및 나머지 컴포를 테트리스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룰북 2개를 순서대로 넣고 상자를 닫으면 원박스 정리 완료입니다.

카드를 덱박스에 넣거나 종이 트레이를 제거하시는 분도 있으신데 저는 그냥 집에 있는 지퍼백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실물 받고 3번정도 담아본거 같은데(첫 정리와 게임 후 정리 2번). 테트리스가 잘 된날은 들뜸이 없고, 테트리스가 좀 안된날은 위 사진처럼 약간 두껑 들뜸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진행했던 게임들 (순서대로 첫번째 게임 세팅, 첫 승리, 두번째 승리, 첫 패배)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한 사진 몇장 올리면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면 1인플로만 3번 진행했고, 위아 같은 느낌으로 게임 진행했습니다. 사진 느낌이 1,2번 사진하고 3,4번 사진 레이아웃이 좀 다르죠? 2번째 열었을 때는 레이아웃을 바꿔봤느데 좀 더 편하더군요. 옆으로 공간만 조금 더 쓰면 2정령까지는 쉽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령 핸드를 정령보드 아래쪽에 둬서 2정령시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정리해봤습니다.)

정령섬 받으신 분들이 원박스 정리한다고 덱박스도 사시고, 오거나이저도 사시고 하시던데요. 혹시나 아직 정리용품은 없으시고, 원박스는 해보고 싶으신분들은 지퍼백으로라도 한번 도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덧, 전 1인플을 좀 더 해볼 예정인데요. 역시 굶주림으로 삼키는 바다 같은건 1정령으로는 단점이 커서 무리더군요.ㅜㅜ

덧2. 초보자 정령이 4종류 선정되어 있고, 능력 획득 순서도 지정되어 초보자를 배려하고 있는데요. 이건 1인플에 적합한 정령은 아닙니다.;; 1인플에는 번개의 신속한 일격, 천둥으로 말하는 자, 무성한 녹지의 확산이 최곱니다.

덧3. 전 본판으로 좀 더 즐겨보고 싶어서 확장은 포함하지 않은 상태로 즐기는 중입니다. (단, 오염카드는 전부 섞어 사용중입니다. 두 장은 너무하잖아요. 심지어 한 장은 1인플에 적합하지도 않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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